지난 4일 익산 W갤러리 (전북익산시어양동65-42)에서 '조우하다-조선에서 근대까지展'이 열려 오는 18일까지 관람객들을 만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에서 근대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회화 한국화 및 서예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익산 W갤러리에서 작년에 서양화 근대작가전을 개최한 바 있는데 이번에 2011 근대미술전으로 한국화 및 서예작가 20여명의 작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조선시대는 우리 역사상 회화가 가장 발달한 시기라 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한국적인 화풍이 전개되어 수준 높은 풍성한 결실을 남겼는데,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조선 후기에서 말기, 근대를 아우르는 작가의 작품으로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라 할 수 있다.

전시되는 작품들의 작가들을 보면, 창암 이삼만, 추사 김정희, 창하 이근화, 호산 서흥순, 백산 조주승, 해강 김규진, 백련 지운영, 소림 조석진 ,성당 김돈희, 벽천 나상목, 염재 송태희, 해사 김성근, 춘고 박영효, 평보 서희완, 유하 유영환, 우당 조중태, 설송 최규상, 남천 송수남, 의재 허백련, 산정 서세옥 작가분의 주옥같은 작품으로 소중한 전시회를 준비했다.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W갤러리에서 익산시민과 함께 더 나아가 전라북도민과 함께 문화의 향기를  공유 하기를 희망해 본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