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육의 교수.학습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좋은 보건수업 함께하기’ 공개수업이 일선 교사 및 교육청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라북도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23일 오후 이리마한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좋은 보건수업 함께하기’ 현장 공개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수업은 박정현 보건교사가 ‘이성친구 이렇게 사귀어요’라는 주제로 이리마한초교 6학년 6반 교실에서 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는데 참관한 관내 보건교사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공개수업은 이성교제에 대한 찬반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유도했고 이성교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 이성친구를 보다 건전하게 사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일선 보건교사들은 협의회를 통해 수업 관찰결과를 공유하고, 수업기술 및 교수학습 자료제작과 활용방법, 동기유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보건수업의 질을 향상시켰다.
정광윤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건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업공개를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컨설팅해 주면서 교수.학습방법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공개수업을 통해 보건수업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