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채옥희(63) 센터장(원광대학교 가정아동복지학과 교수)이 제3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통합분야 업무 유공자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법무부 주최로 5월2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3회 세계인의 날 행사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관부처장관, 주한외교 공관원,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약6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다문화 포용에 대한 정부의지 표명 및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국민과 외국인 간 소통과 화합의장을 열기 위해 마련되었다.
채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도록 기여한 공로가 커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채 센터장은 2005년 농촌지역의 결혼이민자들에게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시작으로 2006년 여성가족부 지정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08년 제4거점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2010년 법무부지정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기관 전북지역 제2거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는 1,200여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면서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에 대한 교육, 상담 및 통역, 자립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운영 및 사업개발 등 다문화가족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2007년과 2008년 전국우수센터로 여성가족부장관상과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7년 우수센터로 여성가족부장관상, 2008년,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