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영만초등학교(교장 유현상)에서는 지난 5월 29일(토) 익산 꿈꾸는 뜰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시낭송 전북 예선대회에 7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박지원 학생(3-1)이 전국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게 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나머지 학생 6명 모두 우수상과 장려상을 타는 등 호남벌의 중심, 작지만 큰 학교 영만의 얼굴을 마음껏 뽐냈다.

전교생 20명 전원이 우리 글 한글 사랑 정신과 아름다운 마음 그리고 창의성을 심어주고자 교내대회를 실시하였다. 여기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7명의 어린이들이 1개월 동안에 학교와 가정에서 꾸준히 훈련하고 노력한 결과로 오늘 전북에서 75명이 출전한 초등부 대회에 참가하였다. 전북 예선 대회의 최우수상 1명이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자격을 얻게 되는 가운데 본교에서는 7명의 어린이가 참가하여 박지원(3-1)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하게 되어 제 20회 전국 시낭송 본선대회 참가 출전권을 가지게 되었다. 아울러 황시윤(3-1)학생과 염하늘(3-1)학생이 당당히 우수상을, 박조은(1-1)학생, 김은지·김은서(2-1), 김선영(5-1)학생이 장려상을 받아 모두 어깨가 으쓱하기도 하였다. 수상자 총 15명 중 본교 7명 학생이 모두 수상하게 되어 그 자부심과 기쁨은 더하였다. 

제 20회 전국시낭송 본선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은 박지원 어린이는 오는 11월  20일 (토) 시.도 지역에서 최우수상으로 올라온 전국 대표들과 겨루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 지역 예선에서도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쓴 바 있어 기대가 더욱 크다. 

또한 지난 6월 5일(토)에는 익산 꿈꾸는 뜰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 24회 전북 어린이 동화구연대회에 4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김은지(2-1)학생과 박지원(3-1)학생이 은상을 수상하고 김종준(2-1)학생이 동상을, 허승준(2-1)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기쁜 일이 있었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마음과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교내 동화구연대회를 통하여 그동안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연습하고, 가족들과 함께 동화를 외우고, 구연하면서 열심히 준비하였다. 지난 5월 3일 있었던 염숙희 동화구연가의 동화구연의 실제 특강을 적극적으로 참고하여 표현법과 발성법 등을 적용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다른 아이들의 멋진 동화구연도 듣고 그 실력에 자극도 받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그동안 동화구연을 외우고 연습하느라 너무 힘이 들었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고 보니 고생했던 일들이 보람으로 남는다고 한 마디씩 하였다. 그리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이 노력하여 다음 대회에도 출전하여 향상된 실력을 마음껏 뽐내겠다고 자랑하기도 하였다. /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