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교육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지난 8일 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급식학교를 불시에 방문,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위생·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불시점검은 연2회 실시되는 정기 위생·안전점검과는 별도로, 위생안전에 중점을 두고 불시에 방문하여 식재료 품질 및 원산지 표시, 조리과정, 급식기구 및 시설의 청결상태 등 급식위생 전반을 직접 확인하는 점검이다.

정광윤 교육장은 급식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최근 기온상승 등 환경 변화로 계절과 상관 없이 식중독이 발생하고, 그 양상도 다양화되고 있다”며 “안전한 식재료가 급식에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수와 조리, 세척 등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관리로 믿음을 주는 안전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북도익산교육청 관계자는 “정기 위생점검과 더불어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기관이 함께 운영하는 학교급식 점검단을 통한 점검, 간부공무원의 특별 위생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식중독 예방과 질 높은 학교급식을 만드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