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기(현 명성태권도예술교육관장/동산동 46세) 씨가 오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스페인 비고(Vigo)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세계 대학태권도 개인 선수권 대회 남자겨루기 선수단의 국가대표 코치로 선임되어 익산의 자랑이 되고 있다.

이명기씨는 지난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동해에서 개최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겨루기 선수단의 코치로 선임되었다. 국가대표 코치로 선임된 이명기씨는 지난 23일 천안 단국대학교에서 합동훈련을 끝내고 23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결단식을 가진 다음, 세계재패를 위해 6월 25일 출국했다.

이번 국가대표 코치로 선임된 이명기(46세) 씨는,  초등학교 1학년 때에 태권도에 입문, 1989년 익산시 남중동에 남중체육관을 개관한 이후 ‘이명기참스포츠센타’, ‘명성태권도본관’, ‘인성’, ‘전인’, ‘평강체육관’ 등을 통해 약 2,000여 명의 제자들을 가르치고 배출하여 지금은 초, 중고 때부터 수련한 수많은 제자들이 이 지역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태권도교육 수련지도를 하고 있다.

이명기 코치는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태권도계가 아직도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며 "미래지향적이고 합리적인 태권도 교육 및 수련 프로그램을 개발해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보고 "훌륭한 인품과 능력을 갖춘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하여야 하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태권도 교육 수련 방법론이 창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코치는 이어 "앞으로도 태권도교육문화연구소, 명성태권도예술교육관,이명기태권도예술단 등을 통해서 지역사회와 태권도계에 크게 봉사하겠다"며 "태권도를 사랑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봉사와 후진양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코치는 이어 "태권도야말로 우리가 칭송하고 찬미하며 계승 발전시켜야 할 가장 한국적이며 가장 세계적인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이며, 태권도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큰 효과가 있다"면서 "태권도인으로서 익산시와 후진들을 위해 남은 정열을 다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