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온라인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여행 파워블로거를 초청, 10일~11일까지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는 30여명의 블로거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10일 KTX를 타고 익산에 도착해 학계 및 기관관계자 20여명과 함께 원불교 총부와 숭림사와 벚꽃길, 두동교회, 성당편백나무 숲길을 둘러봤다.

이튿날에는 나바위성당, 가람이병기 생가, 춘포역사, 호소가와 농장 등을 견학하며 익산만의 특징인 4색 종교문화와 어우러진 꽃과 나무들이 있는 아름다운 익산을 재발견했다.
또 지역의 소소한 먹거리 등이 있는 맛 집을 탐방하며 익산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투어 뒤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과 체험기 등을 남겨 이 지역 관광지를 홍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꽃과 나무들 사이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종교문화유적지가 익산의 또 다른 특징”이라며 “이번 팸투어는 익산시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