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양동 W갤러리에서 4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한 달간 ‘자연.감성 그리고 욕망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석란희, 조문자, 유영희, 최수화, 김수자화가 등 우리나라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여성화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16일 오후 4시 전시회 개막식에는 5인의 화가가 참석하여 작품에 대한 이야기 듣고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기획전시자인 신정자 익산미협지부장은 “자연으로부터 얻어낸 영감을 부드러운 여성적 표현으로 승화시킨 한국적 미의식과 절제된 욕망이 오롯이 반영된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작가 프로필을 보면, 석란희 화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파리 국립미술대학에서 수학한 전업작가이며, 석주미술상,2002 마니프 대상, 2005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했고,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서울시립미술관, 선재 미술관, 호암미술관, 포스코 미술관, 워커힐미술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외교안보회관, 국회의사당, 제네바 한국대사관, 우리은행본점, 건설공제조합, 주택공사 본점, 유신코퍼레이션사옥, 동아제약 등에서 그의 박품을 소장하고 있다.

조문자 화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08 안국 추상회화 1958~2008전(서울 시립미술관) 2007 한불 수교 100주년 기념 한국여류 10인 초대전에 참여했다.

유영희 화가는 이화여대 서양화과 졸업하고, 서울, 동경, 뉴욕 등지에서 22회 개인전을 열었으며, 2008 화랑미술제-부산전에 참여 했다.

최수화 화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대학원과 미국 캘리포니아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 프렛 아트 인스티투트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지금은 부산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김수자 화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은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순수미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