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형 자율학교인 익산고등학교(교장 유윤종)가 2011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17일 오후 3시에 익산고 신흥관에서 전국에서 몰려 든 약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실시되었다.

익산고등학교는 전국 농촌 자율학교 선도학교로서 특목고와 똑같이 내신과 자기주도적 학습 전형으로 선발하는 입학설명회를 가졌다.  

입학생을 전국적으로 모집하는 자율학교인 익산고등학교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학교 10명, 고려대와 연세대 34명, 교육대학 42명, 의·치·약학계열 17명, 서울 소재대학 57명, 사관학교 6명 외에 포항공대, 카이스트 3명 등 국내 유명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켜 국내 명문학교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유윤종  교장은 2011학년도 신입생은 4학급 112명 모집에 50%가 장학생인 특대, 특급, 수급 우급으로 나누어 모집하여 전원 기숙사 생활과 철저한 관리로 명문대 진학률을 높여 익산고를 전통 명문고 반열에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지난 7월 17일(토) 오후 3시부터 익산고등학교 신흥관에서 실시된 입학설명회에는 익산지역 170명, 전주지역 290명, 군산지역 150명, 도내  남원, 김제, 정읍, 부안지역 등지에서 60여명,  타지역(서울, 경기, 대전, 경상도)에서 약 50여명의 우수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전국적으로 익산고에 관심이 많음을 보여 주었다.

이와 같이 전국에서 익산고등학교 입학설명회가 성황을 이룬 것은 그동안 익성학원(이사장 지승룡)의 충분한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학교장(유윤종)을 중심으로 한 모든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전원 기숙사 생활하는 농촌 자율학교로서 학교에 유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1인 1노트북으로 자유롭게 U-Learning을 활용한 학습의 전개와 방과 후 인터넷 학습, 그리고 한달에 한번 귀가하는 철저한 기숙사 관리를 통해 성적 향상도를 높여나가는 등 학생들의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모든 학생들은 정상수업을 마친 후 개인별 선택형 수준별 보충 심화 학습 및 독서실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을 12시까지 실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새벽 1시 30분까지 학생들이 독서실에서 책과 씨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익산고의 자랑으로 첫째는 기숙사 생활의 철저한 관리와 독서실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의 전개, 둘째는 익성학원(이사장 지승룡)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한 전국 최고의 장학 제도의 운영과 최신식 시설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꼽았다. 관계자는 이어 영재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현장에 적용, 백억여원을 투자하여 다목적 실내체육관인 신흥관, 3학년 신축 동사, 교내조경 및 환경개선 등 현대화된 교육시설과 교육 여건을 개선하여 전국에서 최고가는 학교로 만들려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셋째는 학력 증진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과 더불어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산고등학교(학교장 유윤종)에서는  금년도에 개인지도나 학원 교육 등 사교육에 의존하여 공부한 학생들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주로 하는 학생들 중에서 탁월한 잠재 능력을 가진 인재를 장학생 사정관제를 통하여  영재장학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 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