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은 글로벌시대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조배숙 의원과 주미대사관 후원으로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 교육청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금년에는 지난 7월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미국문화체험연수를 실시하였으며, 8월에는 하워드카운티교육청 소속 교장 및 ESOL교사, 영재교육교사 등 7명을 초청하여 초·중학교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ESOL 직무연수, 영재교육담당교사 연수, 원어민보조교사 연수를 실시하였다.

5회를 맞는 이번 미국문화체험연수는 중학생 24명을 선발하여 실시하였으며, 특히 익산시청의 지원을 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을 선발, 연수비 전액을 지원하여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학부형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미국문화체험연수는 하워드카운티 교육청 관내학교인 엘리콧 밀즈 중학교에서 ESOL(English Speakers of Other Languages) 수업, 미국동부지역의 명소인 뉴욕과 워싱턴 탐방, NASA 및 존스홉킨스 대학 견학, 하워드카운티 내의 관광서 방문 등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저녁에는 현지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함으로써 미국문화와 생활을 이해하고 현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조기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하워드카운티교육청 소속 교원 초청 프로그램은 ESOL 직무연수, 영재교육담당교사 연수, 원어민보조교사 연수 프로그램 이외에 우리의 문화를 널리 알리어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새만금방조제, 미륵사지, 벽골제, 한옥마을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미국의 교육정책을 주제로 하워드카운티교육청 소속 교원과 학부형, 익산교육청 소속 전문직과의 간담회, 관내 교장과의 협의회를 병행하여 추진하였다.

정광윤 교육장은 “미국문화체험연수와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제교류프로그램은 전라북도교육청, 익산시청, 조배숙 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재정적 후원으로 원활하게 추진되었으며, 앞으로도 의사소통중심의 외국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익산교육청은 학생들에게는 미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키고, 교사들에게는 영어전용수업 진행능력을 위한 새로운 교수법 개발 등 전문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