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별나라어린이집(익산시 남중동, 원장 이정선)은 15년 전 (주)동양제과가 시설건축과 교육기자재 및 내부 환경을 조성하여 익산시에 기부채납한 뒤 익산시가 서남재단에 위탁하여 운영되고 있는 보육시설이다.

이리별나라어린이집은 개원 이후 15년 동안 꾸준히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보육시설에 비해 추첨을 통해서 원아  입소가 가능할 만큼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이 되었다.

타 기관에 비해 특이한 점은 매년 학부모들로 자체 구성되어 ‘별무리 인형극단’이 존재 한다는 점인데 이 극단은 아이들을 위한 원내공연은 물론 외부공연까지 실시하기도 하고  매년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여 주변의 장애시설 및 노인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이리별나라어린이집은 매해 개원 일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또는 장애우들을 어린이집으로 초청하여 아이들의 재롱과 따뜻한 식사 및 다과 선물을 제공했다.

올해에도 이리 별나라 어린이집의 개원15주년을 맞아 어김없이 아동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는 한파와 빙판길에 오시는 길이 불편함을 고려하여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직접 찾아가 그동안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준비한 노래와 율동, 밸리댄스 그리고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보여드리고, 학부모로 구성된 ‘별무리 인형극단’도 함께 참여해서 ‘혹부리 영감 ’동극을 공연 하였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린이들의 재롱을 보며 함께 노래하고 웃을 수 있는 기쁨의 시간이 되었으며 아울러, 아이들은 따뜻한 마음의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어린이집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선물은 비록 크진 않지만 더 큰 마음으로 서로에게 잔잔한 감동의 울림이 되어주길 소망해본다.

아동과 학부모에게 만족하는 프로그램과 지역에 봉사하는 어린이집으로 자리 매김 하면서 매년 복지시설들을 찾아가며 함께 하는 시간들을 가져왔다.

앞으로도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며 지역에 꼭 필요한 어린이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