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CT, 256채널 CT, MRI, IMRT, 다빈치 로봇 수술기 등 최첨단 보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임정식)은 2010년 7월 5일(월) 병동 1관 1층에 암 환자를 위한 쾌적한 전용 공간을 새롭게 마련하고 각 분야 암 전문 교수진의 협진 체제로 운영되는 암센터(센터장 이광만) 개소식을 가졌다.

원광대병원 암센터는 위암, 대장암, 간담도암, 폐암, 유방암, 갑상선암, 혈액암 등 각종 암 전문 교수가 한 장소에서 진료하여 환자가 병원을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하였으며, 신속, 정확한 진단과 치료 결정을 위해 내원 당일 초진부터 암 전문 교수가 직접 진료하는 원스톱 진료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유방암, 갑상선암, 간담도.췌장암 등의 진단과 조직검사에 필수적인 최신 초음파기기를 암센터 내에 설치하여 진료 편의성을 증대하였다.

또한 종양전문 코디네이터 간호사가 검사, 수술, 항암치료를 위해 입원이 필요한 경우 우선적으로 당일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주사실을 암센터 바로 옆으로 확장 이전하여 간단한 항암치료는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치료 받고 당일 귀가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든 진료가 환자 중심으로 편리하고 신속 정확하게 이루어진다.

암의 예방을 위하여 유방암, 대장암 발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관련 유전자인 BRCA , APC 등과 같은 각종 암에 대한 유전자검사를 도입, 암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진료를 하며 암 유전자를 이용하여 암의 치료효과 판정과 재발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조기진단을 위하여 각종시술과 영상의학검사, 병리검사, 진단검사의학검사, 핵의학검사 등을 활용된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암 진단을 위한 PET-CT, 초고속 256채널 CT, MRI, 최신 방사선 치료기인 IMRT, 최첨단 다빈치 로봇 수술기 등 최첨단 장비와 2009년 클린 암 수술실 및 입원 병동 개소에 이어 암 환자 중심의 쾌적하고 편리한 암센터를 개소함에 따라 암 진료와 관련된 모든 인프라를 갖추어 우리 지역에서 양질의 암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날 암센터 개소식에 유방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암을 극복해 가기 위해 만든 해바라기 회원들이 대거참석, 축하공연을 가져 더욱더 의미 있는 개소식으로 이어졌다.

임정식 병원장은 “다소 늦게 시작한 암센터이지만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진료 시스템과 암 환자 입장의 환자별 맞춤식 상담과 교육을 통해 암 환자를 위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구축하여 국내 최고의 암 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