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교육과 문화체험, 캠프, 전문 사회복지프로그램
결식아동을 위한 2010년 희망나눔학교 여름방학교실

매일같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려 폭염주의보가 이제 일상이 된 최근 이리동북초등학교(교장 박영태)는 뜨거운 배움의 열기로 넘쳤다. 바로 7월 26일부터 8월 13일까지'2010년 희망나눔학교 여름방학교실 프로그램'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리동북초의 여름방학교실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으로 지원되며, 방학기간 중 가정으로부터 방치되는 아동들을 보호하고 아동에게 중식과 간식을 제공하여 아동의 신체발육을 돕고 각 아동들에게 전문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긍정적 자아상 확립과 아동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 시켰다. 또한 결식 아동들에게 문화체험과 캠프를 통한 인성 발달 도모와 특기교육을 제공하여 아동 스스로가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게 하고 각 1회의 건강 검진 또한 제공됐다.
이리동북초는 굿네이버스와 협력하여 전담직원 1명, 실습생 5명 총6인을 확보하고 방학교실에 참여한 2개 학급 총 20명의 학생에게 독서교육, 학습지도, 문화체험(영화관람), 아동권리교육, 위생교육, 건강진료, 특기교육, 개별 상담, 가정방문, 캠프를 제공하여 결식 아동들의 지적, 심리정서적, 문화적 갈등을 해결 해 줄 수 있는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여름방학 교실프로그램에 참여한 남궁진 학생(4학년)은 “여름방학교실에 참여 하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서당 캠프에서 인성교육도 받고 영화도 볼 수 있어서 다른 방학 때 보다 재밌게 보냈다”며 함박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여름방학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회복지 실습생 중 한명인 소라(원광대학교 사회복지과 4)는 “이번 여름방학 교실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잘 따라주어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