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이 참석하여 전통 떡만들기, 둘렛길 탐방, 발우공양, 선체조, 참선, 몸으로 표현하기, 108배 수행, 불교 문화재탐방등 프로그램.

전북 익산 숭림사(주지 지광, www.sunglimsa.com)는 8월 6일~8일 2박3일간 50여명의 초·중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한문(인성교육)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한문(인성교육) 템플스테이는 주지 지광스님 특강, 고현옥 선생(전주 효정중 한문교사)의 한문 교실과 장미숙 선생(일산 정발중 도덕교사)의 인성교육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와함께 전통 떡만들기, 둘렛길 탐방, 발우공양, 선체조, 참선, 몸으로 표현하기, 108배 수행, 불교 문화재탐방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템플스테이에서 숭림사 주지 지광 스님은 "부처님이나 세계 4대 성인 말씀의 공통점은 "모두 행복하게 살라는 것"이라며 "행복하게 살려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특히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최고의 환경식사법인 발우공양을 알게 된 만큼 항상 집에 가서도 음식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며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건강한 어린이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송진오(12세, 익산시 마동)군은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고, 한문과 인성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며 "108배 수행을 통해 절하는 법을 알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완희 (12세, 전주시 인후동) 양은 "커서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전통 떡만들기 체험이 좋았다"고 밝혔다.

문희연(12세, 충북 증평군)양은 "한문을 배우고 인내심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았다"며 "108배 체험을 두번 하고 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가톨릭 신자인 도형선(12세, 익산시 함열읍)군과 김철주(10세, 익산시 함열읍)군은 "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알고 깨닫게 됐다"며 "음식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피력했다. /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