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생각했던 아이디어 제안, 시민페스티벌 ‘여망’

제2회 익산사회창안대회 최종발표대회가 9월 4일(토) 진행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창안은 지역발전의 기초이자 희망의 샘이다. 그리고 첫 발상부터 실천되는 모든 사회창안 아이디어는 시민의 것이다.

익산희망연대는 7월 31일 아이디어를 마감했는데 많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151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고 2차의 심사를 거쳐 7개의 굿 아이디어가 본선에 오르게 되었다.

최종발표대회에 참가하게 될 7명의 시민 주인공은 김기수, 서상선, 송민영, 이상용, 전우경, 조원희, 최선주씨로 김기수(자영업)씨는 “함라 한옥마을을 문화체험 마을로 조성하자”, 서상선(철도공사)씨는 “익산시 명품열차 제안”, 송민영(주부)씨는 “공구와 장난감을 빌려주는 도서관을 만들자”, 이상용(주부)씨는 “친환경농산물 새벽시장”, 전우경(고등학생)씨는 “화장실 접근센서 개선”, 조원희(직장인)씨는 “익산 웅포관광지(곰개나루터)의 활성화 방안”, 최선주(직장인)씨는 “도로 옆 화단 꽃에 이름표를 붙여주세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3주 동안 자료조사 통해 완성된 PT발표

8월 17일 희망연대 회의실에서 익산희망연대와 익산시가 공동주최하여 진행하고 있는 [제2회 익산사회창안대회 “내가 꿈꾸는 익산”] 최종발표대회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최종발표대회에 진출한 7명의 시민과 멘토로 역할하게 될 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시민 7명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와 멘토들의 상견례 및 최종발표대회까지의 준비사항, 일정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연대 관계자는 “ 3주 동안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좀 더 다듬고 구체화하여 제대로 숙성, 발전시켜 파워포인트 발표 자료를 만들게 되고, 이를 위해 현장답사, 자료조사, 사진촬영 등 몸소 실사구시를 하게 되며 자료조사비 5만원씩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현실화 가능성 점검

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는 1:1 멘토가 되어 시민아이디어 발표자의 발표준비에 조력자 역할을 한다. 최종 진출자 7명의 시민과 7명의 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가 지혜를 모아 자료조사, 현장답사 등 실사구시를 하고 그 결과는 9월 4일(토) 오후 4시에 발표된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7명의 최종진출자들은 “평소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제안했는데 7개에 뽑혀 너무나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발표에 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고, 멘토로 참가한 최민정씨는 “상상력 넘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신 시민들을 만나고 인연을 맺게 되어 감사하다”며 “아이디어를 좀 더 숙성시키는데 역할을 하고 싶으며 배워가는 입장에서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희망연대 김정필 대표는 “7명의 시민들이 지역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고 격려해주는 시민 아이디어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희망연대와 익산시는 7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현실화 방안을 찾기 위해 9월 중에 "민관학 우수 아이디어 실현회의"를 갖고 2011년 익산시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게 되며 "우수 아이디어 자료집"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부송동 익산시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사회창안대회에서 전문 심사위원단이 50점, 50명의 시민 심사위원단이 50점을 합산하여 심사하며 결과에 따라 대상 1명(상패, 상금 50만원), 최우수상 1명(상패, 상금 30만원), 우수상 1명(상패, 상금 20만원), 장려상 4명(상패, 상금 10만원)을 시상하게 된다. / 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