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 신념으로 한 단계 성숙 계기 마련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환)은 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인간을 기르기 위해 지난달 29일 2010 솜리골 학생종합예능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256개팀에 1,942명이 참여하였으며, 독창(익산초), 중창(동북초), 합창(동초), 서양악기(영등초), 전통기악과 성악(궁동초), 농악과 외북(이리북초), 사물놀이(부송초), 무용(어양초), 상사화(마한초), 사생화(시민공원), 한국화와 서예(백제초) 종목으로 11개 장소에서 분산하여 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익산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예능교육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축제문화 형성과 특기·적성교육 활동의 우수사례 공개를 통한 지역·학교간 상호협력 및 유대강화를 위하고 마·백 전통문화의 얼 계승을 통한 익산 꿈나무들의 인성교육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또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하여 각 학교의 방과 후 교육 활동을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재능을 선보이는 교육적인 축제문화로서의 의의가 부여됐다.

독창을 비롯한 개인부문 7개 종목과 합창, 농악 등 단체부문 18개 종목에서 각각의 기량을 마음껏 뽐낸 이번 경연대회는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과 특기를 조기에 발굴하고 창의적인 표현 능력을 신장시키는 교육의 장이 되었으며, 또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 어머니합창단도 함께 참여하였으며, 익산교육지원청 어머니합창단도 특별 찬조출연을 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현환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그 동안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기능과 재능, 그리고 풍부한 경험과 연습을 통해 익힌 실력을 각 분야에서 예술적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서 학생들이 행복함과 배우는 보람,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여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고 말하고, "학생들은 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인간으로서 꿈과 희망, 그리고 잘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는 한 단계 더 성숙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