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연주로 참가부문, 등위 통합 종합 대상

지난 2일 제20회 전국학생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익산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교장 한은수) 음악과 2학년에 재학중인 이원주(17세)양이 대금으로 경연대회에 참가해 예선에서 기악부분 심사위원들의 최고점수를 받아 기악부분 대상을 차지, 판소리부분 대상자와 전통연희 대상자 등과 함께 결선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군산지부가 주관하여 군산 은파관광지 물빛다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의 국악 인재들을 발굴 육성해 권위 있는 국악등용문으로 정착시키고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전승 보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돼 전국에서 많은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원주 양이 종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원주양은 도립국악원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조재수 선생으로부터 대금연주 사사를 받고 있으며 중학교 시절부터 재능이 우수해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전북 청소년 진흥 센터에서 실시한 청소년봉사활동의 수기사례 공모에서도 최우수 사례자로 선정돼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 모든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원주 학생은 전공실기 실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평소 학교에서 근면 성실하고 맡은바 책임감이 강해 여러 교사들의 칭찬을 받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를 돕는 일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 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