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총 7명..경쟁 치열

원광대학교 총장 선정을 앞두고 26일부터 세차례 공개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평가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과정을 거쳐 이번 공개토론회에 참여할 후보는 김도종(57, 철학과), 정세현(65, 전 통일부 장관), 김성관(62, 철학과), 나용호(63, 총장), 양은용(63, 한국문화학과), 이강래(56, 경영학부), 허걸(64, 수학정보통계학부) 등 7명이다.

26일 오전과 오후에는 교내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각각 1,2차 토론회가 개최되고 27일 오후에는 마지막 3차 토론회가 준비되어 있다. 세차례의 토론회에서는 각 후보자의 소견 발표와 질의응답, 후보자 간 상호토론이 실시되며, 원광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중계도 병행할 방침이다.

원광학원 법인 이사회는 교수대표 7인, 직원대표 3인, 법인대표 3인, 교단대표 2인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평가위원회(위원장 김정중 교수협의회 회장)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신임총장을 선정한다.

대학교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문사학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본다"며 "평소 원광대학교의 발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린다"고 당부했다. /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