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임정식)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2010년도 뇌사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 평가에서 충청·호남지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뇌사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만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 및 잠재뇌사자 발굴, 효율적인 뇌사자 장기기증자 관리를 통한 장기이식 등에 관한 종합평가이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전북과 전남, 충남, 충북 등이 포함된 2권역에서 건양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등을 제치고 최우수기관에 당당히 선정됐다.

서울, 경기, 강원, 제주가 포함된 1권역에서는 서울 성모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이, 부산· 대구· 경남· 경북의 3권역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이 각각 최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

임정식 병원장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뇌사판정대상자관리에 효율적으로 대처해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와 함께하는 환자중심의 병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