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을 맞으며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학원가에 꽃향기가 물씬거리는 요즘 청년실업자가 쏟아져나오는 대학가에서는 졸업식이 두려운 행사가 되고 있다. 그러나 국책특수대학으로 지난 11일 졸업식을 한 한국폴리텍V대학 익산캠퍼스(학장김정기)는 이번 졸업생중 연봉 2천2백만원이상 되는 우수기업 및 대기업 취업자가 38%를 차지하고 졸업하기 이전인 지난해 11월부터 취업이 결정된 학생들이 전체 84%에 달해 졸업식장이 웃음꽃으로 만발했다.

이들 졸업생들의 주요 취업처는 두산인프라코어, 세아베스틸, 넥솔론, 동우화인캠, OCI, 하림 등이 3,500만원대 고액연봉자로 구분되는 기업군이다. 내외 귀빈과 학부모, 졸업생(330명) 및 재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졸업식에서는 전기제어과 ‘한현수’학생이 고용노동부장관상(성적우수)을 수상하고 산업설비과‘이성민’학생이 전라북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