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태양아래서
노란 저고리 걸쳐 입고
삶에 있어
평화의 메세지 전하는가

에덴의 고통
주머니에 담아 간직하면서
세상 죄 넘쳐날 때

회개의 눈물로써
하얀 마음 이루어 낸다

온몸을 달이고 달여
숨통 틔워낸다

검게 탄 검은 씨알 하나
가슴에 묻고
사랑의 열매 만들어 내고 있는가

임순덕 프로필
·한국방송통신대 국문과 졸업
·한국시 시인상
·시여울 문학 동인
·문향 문학 동인
·익산문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