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1시민 1미술’프로젝트 확대를 통해 일상 속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1시민 1미술’프로젝트는 ‘1시민 1행복’찾기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강사를 매칭시켜 누구나 미술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1시민 1미술’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참여도에 부응하고자 상반기보다 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채화, 서예(캘리그라피 포함), 문인화 등 3개 분야에 상반기 19개 팀에서 하반기에는 40개팀으로 확대해 이달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18세 이상의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같이 배우고 싶은 지인, 가족, 친구들과 5~10인의 팀으로 구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팀은 심사를 거쳐 강사들과의 매칭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미술 강습은 8월부터 11월까지 총 12주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장소는 시민들의 교류와 참여로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 마을의 공공장소를 위주로 정하고, 장소제공 기관 및 강사와 협의 후 수강팀이 결정한다.

‘1시민 1미술’ 프로젝트는 시민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돼 시·공간적 제약 없이 원하는 곳에서 배울 수 있고 경제적으로 부담됐던 미술 강의에 진입장벽을 낮춰 일상 속 문화실현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이 일상 속에서 활성화돼 문화예술 종사자, 단체들의 활발한 활동도 이끌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앞으로 1시민 1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의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는 작품발표회(전시회)를 올 12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참여한 시민들은 “미술 수업을 태어나 처음 받아보았는데 너무 재밌었다. 1시민 1미술 수업을 통해 갱년기 우울증을 극복했다. 몸이 불편해서 생각할 수도 없었던 수업을 우리 주변 내가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어 행복했다”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업을 추진했던 강사들도 “배움에 대한 시민분들의 열정에 뜨겁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미술 수업을 받기 힘든 시골에 직접 찾아가 가르쳐드리니 어르신들이 아주 즐거워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뿌듯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지원하겠다”며 “일상에서 이웃과 문화예술을 즐기고, 함께 참여하는 문화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프로그램 신청’에서 접수 가능하다. 상세 문의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