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등 지역 공공기관과 교육발전특구 협력체를 결성했다.

시는 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 5개 시군(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지역대학(국립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원광보건대, 전북대, 전주대, 전주비전대), 지역 기업·유관기관(완주산업단지진흥회, 현대차, 한풍제약, 대두식품, 캠틱,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태권도진흥재단, 아이쿱생협 등)이 참석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 등이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종합적인 지역 인재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이에 전북자치도와 도교육청은 지역인재 양성, 정주여건 개선 등 교육발전특구 정책의 종합적 지원을 위한 교육청-지자체-대학-기업(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지를 다졌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익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준비해온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기반형 유아늘봄사업 △학교복합시설 △학교폭력교육안전망 구축과 피해학생·교원 치유회복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자율형 공립고 혁신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지역인재전형 신설 및 확대 △생태전환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균형의 발전은 교육에서 시작된다"며 "출생에서 정주에 이르는 생애 과정을 하나로 꿰는 체계를 구축해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