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색소폰오케스트라단이 지난 1일 청양에서 열린 제5회 전국색소폰 앙상블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익산색소폰오케스트라단은 18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 본선에 진출해 대상 (상금 3백만원)을 수상했다.

김장학 단장은 “코로나로 해체위기에 있던 오케스트라를 다시 재정비했는데, 이번 여름 불볕 더위 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준 단원들 덕분에 이룬 성과다”며 “특히 조상익 교수의 탁월한 선곡과 스파르타식 지도가 좋은 평가를 낳은 원동력이었는데, 재정비 과정에서 수혈된 젊은 단원들이 조교수의 지도에 훌륭하게 부응했기에 얻은 결과이고, 그런 관점에서 보면 지금 우리 오케스트라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익산색소폰오케스트라는 2011.12. 06일 창단돼 20명의 아마추어 단원들이 매주 월요일마다 모여 연습을 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2018년 8월에도 전국색소폰 경연대회에서 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고, 오는 11월 7일에는 가수 이은하를 초청해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