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이 지난 23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며 베트남 진출 재개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사업은 한의 의료기관 진출 및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전문·특화된 기관을 선정하여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하며 달랏 메디컬센터와 MOU체결 및 신규 센터 개소 준비, 베트남 의료인 면허 취득, 해외 의료인 교육 및 연수, 한의진료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시행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지난 2018~2019년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위탁을 받아 베트남 달랏시에 원광-달랏 한의진료센터를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2022년 8월부터 한의진료센터 운영을 재개하고 달랏시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왔다.

이정한 병원장은 “한의진료의 우수성을 경험한 현지 당국으로부터 신규 한의진료센터 구축·운영에 대한 요청을 꾸준히 받아 왔다”며, “한의약 진출 관련 현지조사 및 진출을 직접 수행하며 한의약 사업 활성화와 한의학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