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제19회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했다.

상담을 진행한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는 재학생이 변호사로 활동하기 전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체험하고, 봉사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도덕성 함양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을 2013년부터 하고 있다.

8번째 진행된 국화축제 무료법률상담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3명과 현직 변호사 2명이 함께 했으며, 상담자들은 “법적으로 궁금한 일이 있을 때 변호사 사무실밖에 생각나지 않았는데, 앞으로 원광대 리걸클리닉센터에 연락하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리걸클리닉센터장 황창용 교수는 “코로나 이후 처음 진행된 행사라서 그런지 참여 학생들이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시민들을 보며 진정한 리걸 마인드를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이어 가겠다” 밝혔다.

한편,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상담과 방문 상담을 병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도서 지역 및 무변촌 방문 무료법률상담과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 무료법률상담도 재개할 계획이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