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고등학교 과학동아리팀이 지난 달 28일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주관 ‘2024년 SW교육 코딩캠프 대회’에서 최우수팀에 선발돼 오는 10월 21일~28일까지 미국 글로벌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지난 18일 이리고에 따르면, 이번 코딩캠프 대회에는 도내 22개의 고등학교팀이 참가한 가운데, 6월 15일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7월 2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열린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고 이리고 코딩동아리 ‘와이파이팀’이 전북과학고 팀과 함께 최우수 팀으로 선발됐다.
이리고 학생들은 파이썬 언어를 중심으로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을 공부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와이파이팀’ 동아리로 4명(기장 박정환, 이은성, 소원, 김준형)으로 팀을 구성했다.
‘와이파이팀’은 본선 주제로 주어진 ‘3가지 데이터(전북의 음식점, 병원, 월별 누적강수량) 분석하기’에 따라 ‘비오는 날에 응급상황 대처하기’라는 가설을 설정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러한 응급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3가지 데이터를 연계한 활용 방안에 대해 독창적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발표했다.
이리고 ‘와이파이팀’을 이끌었던 박정환(동아리 기장)은 “SW교육 코딩캠프 대회 참여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데이터분석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팀원들과의 협업 과정에서 소통능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결과물을 PPT로 정리하여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진로 희망분야인 공학에 데이터 분석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리고 관계자는 “우리학교는 2010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과학·공학 계열’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과학과제 연구’와 같은 창의적인 과목을 배우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코딩캠프에서 위와 같은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이리고 ‘와이파이팀’은 오는 10월 21일에서 10월28일까지 미국의 하버드대학교 및 주요 대학에서 진행될 SW·AI 학생성장 글로벌캠프에 참가해 관련 분야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자신들의 진로 역량을 한층 더 키워나가는 좋은 기회를 가제 됐다.
또한, 최우수 학생들은 같은 기간 중 하버드대학(비전프로그램), 터프츠대학교(노벨엔지니어링 캠프), MIT대학(SW.AI교육 특강), 예일대학교(비전스터디) 등의 캠프에 참여 할 수 있게 됐다.
이리고등학교는 2010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이공계3명, 포스텍3명, 카이스트등 과학기술원에 7명, 합격을 시켜 전북일반고중 최고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는 의대ㆍ치대ㆍ한의대ㆍ약대ㆍ수의대 의학계열에 21명을 합격 시켜 전북일반고 중 최고 성적을 가둔바 있다.
지난 해의 경우,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과학기술원 (카이스트,지스트,유니스트,디지스트) 특수대학에 7명을 합격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