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공과대학 자연모사공학연구실에 소속된 연구생 조아라(사진 기계자동차공학부 4년) 양이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포항공과대학교에서 개최된 대한기계학회 2011년도 바이오공학부문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1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학부재학생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소개 됐다.

기계자동차공학부 조영삼 교수 지도로 논문을 발표한 조아라 양의 “뜨개질을 이용한 3차원 PDO봉합사 세포지지체 제작방법”연구 논문은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에 사용되는 세포지지체(scaffold)를 제작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연구로써, 뜨개질(knitting)기법 또는 직조(weaving)기법으로 3차원의 세포지지체를 제작하는 방법을 처음 개발하여 제안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미 임상에 사용되고 있는 PDO봉합사를 이용하여 자동화가 가능한 직조기법을 이용함으로써 향후 상용화를 위한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특허를 통한 기술료 획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직공학은 새로운 의료산업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써 간, 콩팥과 같은 조직(tissue)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조직을 재생, 제공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술들이 완성될 경우 의료산업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연모사공학연구실 지도교수인 조영삼 교수는 “자연모사공학연구실은 지난 2년 동안 학부연구생과 대학원생들이 국내학술대회 등에서 30건 이상의 발표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구실”이라고 소개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