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플루로 전국의 지역축제들이 대폭축소 또는 취소되는 상황에서도매일전통시장 문화한마당 축제가 대성황리에 마쳤다.

익산의 역세권이며 구도심권의 중심에 위치한 매일전통시장은 현대식 비가림시설(아케이드)을 설치하여 전천후 시장이 된 1주년 행사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흥겨움과 재미를 선사할 “흥과 멋!! 전통시장 한마당잔치”를 개최했다.

매일시장 상인회 소점호 회장과 상인들은 요즘 사람들이 비싸게 구입한 제품은 귀하게 여기고 저가상품은 싸구려 제품으로 경시하여 함부로 하는 풍조가 조성되어 있어 걱정스럽다며 상인들이 기증한 귀중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였지만 이 상품들을 귀중하게 여기고 아끼고 효율적으로 사용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나타내고 있었다.

매일시장은 이러한 시점에서 전통시장별로 특색 있고 차별화된 문화공연 등을 개최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고객유치에 시장 상인들 스스로가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매일시장 상인들과 소점호 회장은 이로써 고루하고 낡은 이미지의 전통시장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익산시민들과 전통시장상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적극노력하고 있는 것이 보이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상인회장(소점호)과 상인들은 “시장경제활성화를 위하고 자아 생존권을 위해서 시장 지향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해서 그 필요를 효율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활동을 집중 시켜야 하고 단순한 판매가 아닌 소비자 지향적 마케팅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익산시민들이 변화되는 매일시장의 상인들을 관심어린 눈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윤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