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 전문강사, 실험 중심 교육

원광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과학교육원이 과학 및 수학 분야의 우수한 교육진을 포진해 실험교육 중심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미국 퍼듀대학과 MOU를 체결한 뒤 2012년 영재들을 모집,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재과학교육원은 내년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중등수학반 20명, 중등과학반 20명 정원의 사고력기초반을 모집한다.

2학년 대상 창의력심화반에는 중등수학반 20명과 중등과학반 20명을 합해 총 80명의 영재들을 모집한다.

해당학교 학년별 학업성적이 상위 20% 이내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올해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생을 오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접수받는다. 추천 기준에 해당하는 학생을 담임교사 또는 영재담당 지도교사 의견을 참고로 학업성적, 지능, 봉사활동 실적 및 인성 등을 참고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접수를 받는다.

학생선발이 완료되면 내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학기 중에는 매월 첫째, 둘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총 72시간을, 여름방학 때는 1박2일 캠프와 하루 수업으로 총 24시간을, 겨울방학에는 3일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총 24시간을 합해 년간 총 120시간을 교육한다.

여름방학 캠프비용과 재료비를제외한 기본교육비 전액을 과학영재교육원에서 부담한다.

영재과학교육원은 특히 과학분야에 있어 전국의 교수진 및 고등학교 등 영재교육 전문 지도자 과정을 득한 교육자들을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초·중·고에 실험실이 없는 점을 감안해 좋은 실험실을 갖춰 실험교육 중심의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영재과학교육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영재교육기관인 미국 퍼듀대학교 기숙사에 머물면서 2주간 '미국 퍼듀대학교 Super Summer Camp Program'에 참여할 학생도 함께 모집한다.

2008학년도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영재교육기관으로 승인을 받은 영재과학교육원은 지난 10월 말 미국의 퍼듀(Purdue) 대학영재교육원(GERI : Gifted Education Resource Institute)과 지난 10월 말에 GERI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영재교육 MOU를 체결했다.

퍼듀대학교 GER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소재하는 영재교육기관으로 스텐퍼드대학과 죤홉킨스 대학, 노스웨스턴 대학의 영재교육원 등과 함께 세계최고 수준의 영재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퍼듀대 GERI 프로그램은 다른 영재교육원과는 달리 영재를 위한 각종 연구개발, 영재 판별도구개발 및 검사, 영재아 가족상담, 영재지도 교사 양성 등 영재를 위한 교육적 뒷받침이 완벽하게 마련된 최고 수준의 영재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