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김옥진(사진) 교수가 한국동물복지학회 ’2011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학회 학술상선정위원회는 “김옥진 교수가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우수 논문을 게재하고, 세포내 배양이 되지 않는 Eimeria 원충의 실험관내 실험법 개발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높이 평가해 이 번 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물과 사람에 공통으로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인 Eimeria 원충 연구는 그 동안 세포내 배양이 되지 않아 동물실험에만 의존해 관련연구에 제한이 되어왔으나 김옥진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 지원 사업으로 다년간 연구를 수행해 Eimeria 원충의 실험관내 실험법을 개발했다.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다수 게재하고 특허 출원을 내기도 했다.

김옥진 교수는 “이러한 성과는 교내 의생명과학분야의 학제 간 협력연구 구조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있는 (주)휴벳, (주)한국DNA밸리와 같은 바이오 산업체들과의 공동연구 인프라구축 덕분”이라며, “관련 연구자들 간의 공동연구 확대와 산학연 협력연구 활성화로 향후 더 큰 연구실적을 달성해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부터 원광대에 재직하고 있는 김옥진 교수는 현재 동물자원개발연구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지금까지 다양한 학술연구사업 및 인력 양성사업을 비롯해 정부기관 자문위원 등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일본 학술진흥회 JSPS Fellowship Award, 한국실험동물학회 실험동물과학상 및 학술상 등을 수상하고, BioMedlib Top 10 선정을 비롯해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기도 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