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주관하는 '익산서동축제2012'에서 매일 밤 화려한 영상 분수쇼가 펼쳐진다.

'서동선화 영상 분수쇼'는 중앙체육공원 선화무대에 설치된 수중무대에서 밤 10시부터 열리며, 지난해 시도되었던 레이저 분수쇼를 보완·강화해 분수대에 스크린을 설치, 영상과 어우러진 미디어 파사드의 극적인 효과로 장관을 이룬다.

또한 매일 진행되는 '용자(龍子) 무왕'은 무왕의 탄생과 정도 선언까지의 일대기를 극화한 것으로, 개막식 무대에 올린 기존의 서동의 일대기를 축소시키고 임팩트 있게 각색해 약 30분으로 압축, 6개의 테마로 연출·구성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올해의 서동 왕자로 선발된 김예훈(23)군과 경주에서 초청된 선화 공주 유은선(18,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양과 함께 호남 춤 연구회의 무용단, 호원대학교 경호학과의 무예 퍼포먼스, 2011년 서동 임경진(28)이 출현하며, 마술사의 버블쇼와 마술쇼, 비보이와 초·중등 학생들 연출이 공연에 화려함을 더하는 등 그동안 보지 못했던 화려한 영상분수쇼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민철 서동축제 총감독은 "금년에 가장 볼만한 야간 공연으로 기획을 했다.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서동을 알아가고 함께 즐기길 원한다"고 밝혔다.

서동선화 영상 분수쇼는 축제 20일부터 23일 까지 매일 밤 10시 부터 30분간 중앙 체육공원 선화무대(분수대 수중무대)에서 열린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