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는 지난 11일 광주를 비롯한 전·남북에 소재한 광 관련 지원기관 및 대학 등 15개 기관과 광융복합산업 인력수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원광대를 비롯한 10개 대학 산학협력단장 및 6개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광주에서 열렸으며, 참여기관들은 지역을 기반한 고용 창출형 광융복합산업 육성 및 인력수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16개 기관의 양해각서 체결은 상호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 실현, 광융복합기업 등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수급 어려움 해소, 대학 졸업생 취업 확대 등 실질적인 산업 발전 수행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동협력기관은 인력수급 현황조사 및 기업 우수인력 공급, 대학 졸업생 취업률 확대 활동을 하고, 인력수급에 저해되는 제도적 문제점 발굴 및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펼치기로 했으며, 지역산업기반 수요 맞춤형 인턴십, 현장실습, 교육 커리큘럼 등 인력수급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산학간 기술이전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인력 수급을 위한 전시회 및 박람회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협력과제 발굴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기회과제 발굴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는 광주디자인센터, 광주테크노파크,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 한국광기술원,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본부 등 6개 기관과 전남북지역 10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이들 공동협력기관은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키로 하는 등 사업결과에 따라 관련 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원활한 인력수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