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 조금 색다른 클래식 연주회가 찾아온다. 젊은 여성 비올리스트 김시란과 정해인의 ‘비올라 듀오 리사이틀’이 무대에 오르는 것.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추구하는 비올리스트 김시란과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에 나선 비올리스트 정해인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비올라의 독창적이고 감미로운 선율의 매력을 익산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무대는 비올라의 독주곡과 듀오곡으로 이뤄지며 브란덴브르크  1악장, 레베카 클라크 1,2악장, 슈만 1.2.3악장, 헨델 1.2.3.4 악장과 요한스트라우스의 ‘박쥐의 서곡 중 왈츠’,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등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 독주곡으로 연주되는 ‘박쥐의 서곡 중 왈츠’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익숙하게 들었던 곡이며, 같은 왈츠곡이지만 무거운 느낌의 단조 형식의 왈츠인 쇼스타코비치의 곡이 서로 다른 느낌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색다른 클래식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