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베스트 그곳’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자체의 우수한 관광자원 발굴 및 홍보를 위해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전국의 우수관광자원을 보유한 34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네티즌 투표 60%와 전문작가 심사 40%를 합산해 상위 9개 지역을 선정했다. 전북도에서는 익산시가 유일하게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그곳’은 지역에 대한 인기투표가 아닌 신규 콘텐츠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와 각종 SNS 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공사는 8월말부터 한국관광공사의 누리집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 관광안내어플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선정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익산시에 여행전문작가를 10일~13일 3박4일 동안 파견해 관내 관광자원을 밀착 취재한다.

4일 동안 전문작가는 익산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백제무왕과 관련된 역사유적지를 직접 체험하고 국내유일의 보석박물관 견학, 교도소세트장, 웅포캠핑장,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목장에서 치즈, 아이스크림 등을 직접 체험한 후 기사화한다. 이 자료는 각종 연계홍보자료로 활용된다.

또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활용한 익산의 여행매력, 음식, 특산물, 숙박, 쇼핑, 축제행사 등 다양한 자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 홍보한다. 어플리케이션 홍보 및 이벤트 실시에도 다양하게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관광객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욕구가 다양해지는 추세에 발맞추어 관광자원을 차별화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개별관광객과 가족관광객을 유치해 관광 활성화로 인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베스트 그곳 9개소는 익산시, 태백시, 거제시, 광주광역시, 연천군, 완도군, 제천시, 진주시, 통영시이며 대부분 산세가 수려하고 힐링의 적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