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전주시에 거주하는 이재영(금암동 41)씨 가족 5명은 망성면 어량정보화마을을 찾아 황토밭에서 햇감자를 수확하는 체험을 했다.

어른 주먹보다 큰 감자를 땅 속에서 캐낼 때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어량정보화마을에서는 황토감자캐기 체험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땅을 파헤쳐 토실토실한 감자를 직접 캐어보고 맛보며 농촌의 향기를 느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수확 후에는 염소, 토끼, 닭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시간을 갖는다.

이 체험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감자를 3kg까지 수확할 수 있으며 신청은 어량정보화마을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어량정보화마을은 이외에도 쑥개떡만들기 등을 비롯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량정보화마을 관리자는 “온 가족이 참여해 농촌을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망성면에 위치한 어량정보화마을은 어동, 어남, 제내, 하발 마을로 구성되어 있고 깨끗한 물과 공기가 고향의 향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보화마을로 지정되어서 마을 주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첨단 시설의 정보화교육 장비들이 비치되어 있는 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