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은 지난달 27일부터 2일간 익산유스호스텔 이리온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와 공동주관한 ‘2013 지역문화재단 지식공유포럼-나눔으로 소통하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40여개 지역 기초문화재단의 관계자 및 지자체 공무원 등, 각 지역의 문화예술을 이끌어가는 문화예술계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역문화재단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문화정책과 사업, 시설운영 및 관리 등에 대한 사례를 나누고 발전과 확산이 가능한 지식을 공유하는 목적으로 치러졌다.

포럼 참석자들은 문화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각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확고히 정착시키는 한편 중앙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대안과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지식공유포럼은 ‘나눔으로 소통하다’라는 주제와 ‘시대를 통한 나눔’, ‘공유를 통한 나눔’, ‘하나를 위한 나눔’이라는 부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정책트렌드심포지엄’에서는 시대별 문화정책트렌드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지식공유포럼’에서는 각 지역문화재단의 우수사례 발제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 전국 문화재단 간의 폭넓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다양한 문화정책과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감’이 진행됐다.

특히 둘째 날에는 고도 익산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을 둘러보고 배울 수 있는 ‘익산문화체험’이 진행돼 타 지역의 문화관계자들이 익산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문화재단 이태호 문화예술사무국장은 “익산 대표문화상품 개발사업과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및 활성화, 꿈의 오케스트라, 무지개다리 사업 등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 중인 선진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익산은 이번 지식공유포럼을 개최를 통해 명실상부한 전국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명소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