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안심연대 준비위원회(위원장 배병옥)가 지난 19일 오후 7시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뜻을 함께하는 익산시민들과 ‘노래로 푸는 희망이야기’ 문화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콘서트는 ‘사랑결핍증’에 걸린 익산시민들을 위한 마당으로 어린이, 장애우, 일반시민, 직장인들이 함께 참여해 준비하고,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을 비롯한 운영위원 및 회원,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난타공연(박수경 외 9명)을 시작으로 시대의 아픔을 담은 영상이 방영됐고, 어린이 응원단(하랑지역아동센터 15명), 장애우(김준오 외), 관현악단(임두식 외 12명), 여성 노래(이현영), 직장인 밴드(조재훈 외 6명) 등이 무대의 주인공이 돼 순수한 아마추어들의 애환과 꿈을 담아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에는 들국화의 ‘사노라면’을 다함께 합창하면서 감동적인 행사를 마무리했다.

익산안심연대(준) 배병옥 준비위원장은 “집안에서 대우받지 못하는 처자식은 바깥에서도 천대받는다는 말이 있듯이 익산시민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시민 권리를 존중해 줘야만 신뢰와 배려의 소통이 이뤄질 것“이라며 가화만사성을 강조했다.

또한 “익산안심연대(준)은 익산시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고 실천할 것을 약속드리며 문화콘서트에 참가해 준 공연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안심여대(준)은 익산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민들과 토론하고 정책을 마련하는 단체이다. 지난 5일 발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익산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