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야외음악당서.. 매회 색다른 볼거리 제공

전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연기됐던 ‘금요상설공연’이 이달부터 재개된다.
‘금요상설공연’은 익산시립예술단이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모현동 배산체육공원 내 야외음악당에서 시민들을 위해 펼치는 공연으로 오는 6일부터 7월 4일까지 한여름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시원하게 어루만져 줄 예정이다.

이번 금요상설공연은 시립합창단과 시립무용단, 시립풍물단으로 구성된 익산시립예술단이 매회 색다른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6일 열리는 첫 공연에는 시립합창단이 선보이는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와 ‘가곡과 아리아’, ‘러브스토리’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하이라이트 등을 선보이며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슬픔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상처를 이번 공연으로나마 다독여줄 수 있기를 바라며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여름밤의 공연을 통해 문화적 향유의 기회와 함께 더위를 쾌적하게 물리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요상설공연은 전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익산시청 문화관광과로 하면 된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