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육상영재들이 제4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문채룡) 소속 육상영재들은 전국의 쟁쟁한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며 익산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대현(이리초) 선수가 800m, 이예진(이리동중) 선수가 200m, 박수진(익산지원중) 선수가 원반던지기, 송대일(익산지원중) 선수가 포환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박정민(이리동중) 선수는 높이뛰기와 5종 경기(100m, 800m, 110mH, 높이뛰기,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송대일(익산지원중) 선수가 원반던지기, 최유슬(이리동중) 선수가 8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최하나(팔봉초) 선수가 포환던지기, 이리동중 선수들이 16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예진 선수와 박수진 선수는 지난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금메달을 따내 전국 최강의 입지를 굳혔으며, 송대일 선수는 소년체전 때 아깝게 놓쳤던 금메달의 꿈을 이번 대회에서 이뤄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