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실업 최강팀의 명성을 지켜 냈다.

육상선수단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고성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고성통일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조혜림(28세) 선수가 여자 원반던지기 부문에서 49미터 18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혜림(25세) 선수는 여자 창던지기에서 53미터 11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덕훈(22세) 선수는 남자 해머던지기에서 60미터 61을 기록해 본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동메달을 땄고 이미나(19) 선수 역시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14미터 52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펜싱선수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5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미녀검객 김지연(26세) 선수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 김 선수와 김금화(32세), 임수현(23세), 최신희(23세) 선수가 함께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남자 에페 단체전에 출전한 안성호(29세), 김희강(28세), 오민중(28세), 송재호(24세) 선수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4 전국남·녀사브르종목별오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신예 최신희(23세) 선수가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임수현(23세) 선수는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청 운동경기부가 자신감이 넘치고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익산시는 육상과 펜싱 2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펜싱 5명, 육상 2명의 선수와 펜싱코치 1명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