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황진이무용단(회장 조희금)이 (사)남원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주최한 제1회 춘향춤페스티벌 ‘춤을 즐기다’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일 남원시 사랑의 광장에서 열린 이번 경연에는 전북지역의 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서 활동하는 100여명의 춤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정을 담아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이법 경연의 주요 과제는 한국무용, 방송댄스, 훌라댄스, 발레, 밸리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통해 ‘춘향’이라는 주제를 담아내는 것.

익산의 황진이무용단은 한국무용을 통해 ‘춘향’이라는 주제를 아름다운 춤사위로 나타내 1등을 차지했다. 이어 2위에는 완주군의 훌라걸스와 남원시의 D.A.D, 우정상은 정읍시의 밸리댄스 동아리가 선정됐다.

전라북도생활문화예술동호회 이명준 협의회장은 “춘향춤페스티벌이 전라북도 생활문화예술 중 춤이라는 장르를 통해 지역 간 교류와 선의의 경쟁을 펼침으로써 동호인의 화합과 성장을 이루는 장이 돼 참으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교류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