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전국 페스티볼대회’가 지난 16일부터 오늘까지 3일간 전국초등학교 36개팀 7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시 리틀야구장에서 개최됐다.

한국티볼연맹이 주관하고 롯데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014 허구연과 함께하는 롯데리아 페스티볼 행사’라는 제목으로 열려 학교체육의 활성화와 티볼 저변확대, 유소년 야구발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티볼은 야구형 스포츠의 흥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스포츠로 투수 없이 배팅 티에 공을 얹어놓고 치고 달리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지난 16일과 17일에는 각 18팀이 참가해 예선 조별 우승 3개 팀을 결정했다. 이들은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오늘 8팀이 패자부활전 방식으로 결승 토너먼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우승과 준우승 팀에게는 오는 11월 일본 티볼대회 참가 및 문화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전국 초등학교 야구꿈나무들이 좋아하는 야구를 맘껏 즐기고, 이천년 역사고도 익산에서 역사·문화체험 기회를 갖고 시를 다시 찾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에서는 이리백제·익산석암초등학교와 익산어메이징 야구팀이 참가했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