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예술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46회 익산예술제가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일까지 열린다.

(사)한국예총 익산지회(대표 김영규)가 주최하고 국악·무용.문인·미술·연극·사진·연예·음악 8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익산 예술,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전시와 공연으로 나눠 회원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문화예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지난 26일 오후 7시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음악협회의 4대종교 합창제와 익산팝스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는 음악회가 이어졌다.

이날 솜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미술협회의 제43회 회원전으로 120명의 작품이 전시됐고, 사진작가 협회의 제32회 익산전국 사진공모전과 사진작가 회원전, 문인협회의 시화전이 열렸다.
지난 27일에는 배산체육공원에서 초·중·고 학생들의 백일장이 펼쳐졌으며, 오후에는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무용협회의 ‘구월의 어느 날 몸짓’ 공연이 펼쳐졌다.

다음날인 28일 오후에는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국악공연으로 해금합주, 경기민요, 판소리 등 신명나는 소리 한마당이 마련됐으며, 연극협회 익산지부에서는 오늘까지 익산역 근처에 있는 소극장 아르케에서 모녀와의 애틋한 정을 그린 ‘금녀와 정희’ 공연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익산예술제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 단합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