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니트산업연구원(백철규 원장)이 친환경 기능성 소재인 한지섬유에 대한 디자인개발과 상품화 촉진 및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목표로 하는 제3회 한지섬유 패션디자인경진대회 패션쇼를 오는 25일 개최한다.

니산연은 이번 패션쇼를 지역 대표축제인 국화축제기간 중 중앙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25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두 가지 테마를 가지고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참가해 유니폼과 어패럴 브랜드에서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템들을 출품했다.

지난 6월 1차 스타일화 심사를 통해 70점이 선정됐고 한지사데님, 직물, 니트원단을 이용해 만들어진 실물의상 51점이 접수됐다.

최종심사는 행사당일인 25일 진행되며 경진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과 패션쇼가 국화축제와 함께 중앙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서는 지난 대회에 비해 재기발랄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우수한 출품작들이 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경진대회 수상 규모는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500만원, 전라북도지사상(금상) 300만원, 익산시장상(은상) 200만원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는 상위 14점과 특선작 20점, 입선작 17점이 포함돼 있으며, 상금은 총 1,700만원 규모이다.

니산연 관계자는 “국화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이번 패션쇼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은 패션디자인경진대회를 통해 친환경 기능소재인 한지섬유의 세계화와 상용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