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 개발과 전인적 발달 도모

전라북도 익산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초·중등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제과제빵·놀이치료·핸드드립 실습·음악중창단’ 등 다양한 겨울방학 계절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겨울방학 계절제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자의 특기 개발과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또래와의 소통을 통한 사회 적응력 향상 및 직업교육 실시를 통한 직업전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설·제공됐다. 또한 특수교육지원센터 차량을 이용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과제빵에서는 마들렌, 초코칩 머핀, 아몬드 쿠키 등을 함께 만들면서 학생들의 솜씨를 뽐내는 시간을 가졌으며, 놀이치료는 고양이와 쥐, 짐볼, 술래잡기 등 또래들과 협동과 상호작용을 통해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또한 핸드드립 실습시간은 자신이 직접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시간으로 미래의 멋진 바리스타를 꿈꾸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음악 중창단은 이리고현초등학교 임진희 선생님의 지도로 스트레칭 및 자세잡기 등의 체계적인 음악활동으로 발성에서 노래 부르기까지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과 끼를 표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이하고, 노래도 부르고, 맛있는 빵과 커피도 만들어서 함께 먹는다는 기쁨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였다.

익산교육지원청 문채룡 교육장은 “계절제 프로그램이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신체적·정서적·교육적·사회적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자아 존중감과 자신감을 갖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구성해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