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관 및 서비스·체험·음식·숙박 등 4부문 모두 1등급
금강변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성당포구마을’이 농식품부가 선정한 올해 우리나라 최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으뜸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으뜸촌은 농촌관광사업 등급 결정 결과, 농촌체험마을 중 경관 및 서비스·체험·음식·숙박 등 4부문 모두 1등급을 받은 마을을 의미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4일 전국 873개 농촌체험마을 중 453개 마을사업을 대상으로 한 등급 평가 결과를 토대로 으뜸촌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올해는 등급결정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현장심사를 외부 평가전문기관에 위탁해 현장심사를 추진했으며, 분야별(관광, 위생·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3인1조)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심사한 후 등급결정심의위원회에서 부문별 등급을 최종 결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으뜸촌은 향후 농촌관광사업 육성정책에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이번에 선정된 성당포구마을은 성당면 성당로 762번지(성당면 성당리 283-8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백제역사유적지구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중 금강을 끼고 있는 몇 되지 않은 마을중의 하나다. 서쪽으로 금강이 흐르며 고려에서 조선후기까지 세곡을 관장하던 성당창이 있던 곳으로, 금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금강변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농촌휴양마을이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미륵사지,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심곡사, 태봉사, 익산토성, 사자암 등의 문화탐방과 보석박물관 등의 테마관광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이기도 하다. 이처럼 세계적인 문화유산과 접해 있는 성당포구마을은, 체험객들이 다양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체험활동과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초자연주의이면서 현대와 어우러져 있는 힐링할 수 있는 휴식처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체험으로는 ▲성당포구기행(보트로 금강탐사-고란초 관찰-약수터-대나무밭 트래킹-철새관찰-금강낙조) ▲금강생태탐방(당산나무-대나무숲-금강 내려다보기-고란초 관찰-수리부엉이 관찰-철새 관찰-금강낙조) ▲농작물관련 체험 ▲자전거타기 ▲배타기 ▲국궁체험 ▲농악체험 ▲고구마 캐기 ▲전통체험(무화, 음식, 공예) 등이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마을 사무실(063-862-3918)이나 홈페이지(http://sungdang.go2vil.org/) 또는 농촌관광포털 우리나라좋은마을(웰촌 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관광등급제는 수요자 맞춤형 정보제공이라는 정부3.0의 가치에 맞게 농촌관광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앞으로 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우수등급을 받은 농촌관광사업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한 홍보, 농촌관광 자원과 연계한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촌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013년 농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를 도입해 2013년 200개소(체험휴양마을118, 관광농원3, 농촌민박79), 2014년 300개소(체험휴양마을286, 농촌민박14), 2015년 350개소(체험휴양마을349, 농촌민박1)에 대해 등급을 결정한 바 있다. 이 같은 등급결정을 통해 도시민에게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경쟁을 통해 자발적 서비스 품질개선을 유도해 농촌체험관광이 한층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