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11일 솜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

지역 내 유일한 서각모임인 마한서각회(회장 이재호)가 ‘제4회 서각, 그림각의 만남전’을 개최한다.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역 내 유일한 서각모임인 마한서각회가 서각을 통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예술적 향취와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페인트, 목공, 조각, 채색 등 모든 분야를 다뤄야 하기에 종합예술이라고 여겨지는 서각.

각양각색의 나무에 음각과 양각, 음양각 등 여러 가지 기법으로 인생을 쓰고 그리는 서각 작업은 그 과정이 힘들고 긴 시간과 예술혼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서각은 ‘나무에 혼을 불어넣은 예술’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마한서각회 20여명의 회원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60여점의 작품이 시민들에게 선을 보인다. 아울러 11월 12일부터 30일까지는 익산역 2층 서편 전시실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마한서각회 이재호 회장은 “이번 전시를 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시장님과 시의회 의장님,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저희를 지도해 주시는 동원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인사를 전하고 “많은 시민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마한서각회 고완진, 김진희, 문왕주, 박정서, 유근봉, 이병양, 이재호, 정태수, 조성현, 최규봉, 홍성택, 김연수 회원이 참여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