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12일부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기획해 오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시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대중음악부터 뮤지컬, 국악,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우수 작품공연을 기획한다는 것이다.

우선, 지난 12일 오후7시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안숙선과 떠나는 민요여행’ 공연이 열렸다. 이 공연은 우리 전통 예술의 바탕인 노래, 춤, 음악의 3박자로 구성된 놀이마당이다. 국립창극단,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세계 정상에 있는 비보이 그룹 ‘라스트 포원’이 참여해 이색적인 무대를 만든다.

오는 7월 17일부터 18일에는 국악아동극 ‘내 친구 하별이’, 8월14일에는 ‘윤효간의 피아노 콘서트’, 9월5일에는 창극 ‘산불’, 9월 25일부터 26일에는 뮤지컬 ‘그리스’, 10월30일에는‘백건우 초청 음악회’가 각각 열린다.

여성이 행복한 도시 익산시는 P라인 예비엄마들과 아기와 교감을 위해 ‘화요태교음악회’를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넷째주 화요일 11시부터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고 있다.임산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공연은 예비맘들이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태교를 할 수 있어, 예비맘과 아기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