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짱 열풍, 너도나도 ‘몸짱’이 되려하고 동네마다 헬스장이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공원마다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음악에 맞추어 아주머니들은 ‘에어로빅’을 하고 남성들은 자기 뱃살을 호흡 깊이 밀어 넣으며 배에 ‘왕’자를 그려봅니다. 그러기에 몸짱 열풍 중심에는 휘트니스 클럽이 있다.

클럽에 최신 운동기구에다 체계 잡힌 관리까지 맞물리며 많은 사람들이 회원 등록을 한다. 이에 체육학과를 나오고 트레이너로 일을 시작해서 2008년부터 휘트니스 클럽 ‘몸짱’을 운영하는 소현옥 관장을 만나 몸짱 열풍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몸짱 휘트니스 소현옥 관장이 회원 자세교정을 해주며 같이 운동을 하고 있다.

“회원제로 하고 있고요. 월 5만원, 3개월에 현금10만원, 1년에 40만원으로 운영이 되죠.
‘ 요가, 에어로빅, 어린이재즈교실 등 프로그램이 있고 1:1로 회원을 관리해주고 몸을 만들어 주는 개인레슨도 있어요. 저하고 트레이너가 신입회원들에게 기구사용이나 운동에 대해 초기에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살 뺄 때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식습관을 잘 관리해야 돼요. 일단, 탄수화물 줄여야 하고, 탄력이 부족한 사람은 단백질을 보충시켜줘야 해요. 사람들마다 기간은 달라요. 어떤 사람은 3개월이면 되지만, 어떤 사람은 일 년이 걸려요. 자기가 노력 하지 않으면 안 돼지요.  의지력을 가지고 하면 정말 몸이 확 달라지고 본인의 만족도도 크죠."

“힘든 게, 매출을 올려야 하는 거죠. 트레이너 할 때는 회원의 관계지만 시설관리부터 모든 것에 신경을 써야 하니까 그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세상에 여러 가지 직업이 있지만, 사람을 상대하고 영업 하는 것이, 제일 힘들다고 하잖아요.”

원래 다이어트가 식이요법이란 뜻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굶기와 건너뛰기'가 되고 몸만들기는 왜곡되어 몸 망치기가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몸에 투자해야 한다는 소현옥 관장의 말은, 사회생활 속에 자기를 긍정하고 자신의 경쟁력을 믿어 생산성과 효율적 일상을 살아가자는 것이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고 마음이 안 좋으면 몸에도 이상이 오듯이 몸을 챙기면서 마음까지 챙기는 일상의 여유,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과도한 몸매 가꾸기와 불필요한 살 다이어트에서 벗어나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 일상의 행복을 누렸으면 한다.

운동이라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헬스나 에어로빅 소모임도 하고 사랑의 열매로 이웃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에도 애정을 쏟고 있는 건강 공동체를 모토로 하고 있다.  / 박정훈 객원기자.